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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달 또는 그믐날인 경우 제사에 대하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9-09 15:36
조회
1156
[윤달 또는 그믐날인 경우 제사에 대하여]

서해 바다나 섬에 사시는 분들은 음력으로 변화가 심한 밀물과 썰물 시간대를 정확하게 알아내듯 음력은 신뢰할 수가 있다.

문제는 윤달 기일에 대해 헷갈려하는 분들이 있어 상세히 설명코자 한다. 양력은 정확하지 않으므로 편리상 내용을 다루진 않겠다. 다만, 양력은 기념일로 삼는 경우에 주로 사용하는 식목일, 어린이날, 어버이날, 현충일, 6·25전쟁, 제헌절, 광복절, 한글날, 성탄절 등이 있음을 우리는 익히 알고있다.
그러나 음력은 구정, 석가탄신일, 추석, 초•중•말복, 춘•추분, 하•동지 등 정확한 환경이나 날이 나와야 한다.

다음의 질문은 평소 쉽게 물어보는 내용들이다.
ⓐ윤달 중에 돌아가셨는데 기일은?
ⓑ그믐날인 큰달(30일)에 돌아가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작은달의 29(그믐날)일에 돌아가셨을 경우에는 뒤에 큰달을 만나면 29일을 기일로 삼아야 하나?
아니면 30(그믐날)일을 기일로 삼아야 하나?
→예서의 기록에 의하면, 큰 달의 晦日(30일)에 돌아가신 어른의 祭祀를 다음 해는 작은 달로써 29일이 그믐인 경우, 29일에 제사를 지내게 된다. 그러나 다시 30일 그믐이 돌아오면, 30일이 祭日이 된다.
즉, 큰달의 30(그믐날)일에 돌아가셨을 경우, 뒤에 작은달을 만났으면 29(그믐날)일로 기일을 삼고, 큰달을 만났으면 단연 30(그믐날)일을 기일로 삼아야 한다.

작은달의 29(그믐날)일에 돌아가셨을 경우, 뒤에 큰달을 만나면 그대로 29일을 기일로 삼아야 하는바, 30일(그믐날)이 되기를 기다릴 수는 없다.
예로
①'범녕(范寗)이 말하기를, "윤달이라는 것은 여분(餘分)의 날짜를 가지고 달을 불어나게 한 것일 뿐으로, 정식의 달이 아니어서 길흉(吉凶)의 대사(大事)에 모두 쓸 수가 없다. 그러므로 천자가 초하루를 고하지 않으며, 상을 당한 자가 헤아리지 않는 것이다." 하였다.'
②'개원례에 이르기를, "윤달에 죽은 자는 상제(祥祭) 및 기일을 모두 윤달이 붙은 바의 달을 바른 달로 삼는다." 하였다. ③'유울지(庾蔚之)가 이르기를, "금년 말 30일에 죽었는데, 다음 해 마지막 달이 작을 경우, 지난해 29일에는 어버이가 살아 있었으니, 응당 다음다음 해 정조(正朝)를 기일로 삼아야만 한다. 그러나 이것은 반드시 그렇지가 않다. 만약 그렇지 않다고 한다면, 윤달에 죽은 자 역시 어떻게 해야 할지를 잘 알 수가 있다." 하였다.'

그러므로 閏月에 돌아가신 어른의 제사는 다음해 윤월이 없으면 어쩔 수 없이 本月에 지낼 수밖에 없다. 그러나 다시 원래의 윤월을 맞으면 당연히 그 달에 제사를 모셔야 할 것이다. 그 이유는 본 달에는 분명히 살아 있었기 때문이다.
☞윤달에 돌아나셨을 경우, 윤달을 만나면 마땅히 본월을 기일로 삼아야 하고, 윤달의 죽은 날에도 소식(素食)을 행하는 것이 마땅하다.

즉, 제사의 本日이 없으면 變例를 사용할 수밖에 없지만, 엄연한 본 날이 있다면 당일을 사용하는 것이 禮의 바른 이치이다. 30일 그믐은 29일 그믐날을 쓰고, 29일 그믐날은 큰달에도 29일 당일을 쓰면서, 閏月은 本月을 쓰고 원래의 윤월을 쓰지 않는 것은 논리상 전후 모순이 있다. 돌아가신 본달(윤월)이 있는데 생존했던 달에 앞당겨서 제사를 지내는 것은 조상에게는 미안한 일이다.

[※기일은 돌아가신날의 전날(산날 기준)이 아니라 돌아가신 날로 한다.
산날이란? 자시(23:00~01:00)에 제사 준비를 하고 돌아가신 시간인 00시 이후부터 드렸으나 피곤하다 보니 땡겨드리게 됨으로 그것이 와전되어 산날로 잘못 알고 있는것이다.
늦은 시간인 자시에 제사를 드리기 어렵다면 단연, 돌아가신날 초저녁에 드림이 옳다.]